아시아 역사의 후기 현대 - 아편 전쟁과 대한제국

아시아 역사의 후반부로 진입할수록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서구 열강의 침략의 마수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중국은 아편으로 인해 백성들이 아편 중독에 빠지게 되었고 아편 전쟁으로까지 발발하게 되고 결국 홍콩의 통제권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은 일본의 침략으로 국권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중국 청나라 

1644년까지 북부 만주족은 명나라를 정복하였고 다시 한 번 한족이 아닌 외세 왕조인 청나라를 세웠습니다. 만주족 출신인 청나라 황제에 대해 특히 유교 학자였던 강희는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관료제와 그 내부의 학자들은 물론 중국 사회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유교적인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제의 변화와 특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시도들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에는 차와 도자기 및 비단 직물과 교환하여 중국 경제에 다량의 은을 가져온 서방 국가와의 무역 증가가 중요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역은 새로운 상인 계급인 매판의 등장을 이끌어내고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제방과 운하 및 도로 및 관개 작업에 대한 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세금 및 정부에 할당된 노동의 인하와 결합되어 농민의 불안을 진정시키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청나라는 농민을 착취하고 지위를 남용하기 시작한 지주 계급을 통제하지 못 하였습니다.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청나라의 정치 사회 경제 및 다양한 분야에서 대내외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학자들이 관료제에 배정되는 시험 시스템은 점점 부패해져만 갔습니다. 뇌물 및 기타 형태의 부정 행위로 인해 경험이 없고 무능한 학자가 관료 체제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농민과 군대 및 앞서 언급되었던 기반 시설 프로젝트를 만연하게 방치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빈곤과 도적질은 특히 농촌 지역에서 꾸준히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전역에서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는 대량 이주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이었던 정부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개혁을 시행하지 않고 거부하였습니다. 

 

아편 전쟁

중국은 서구인들과의 기생 무역으로 인해 자신들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원래 유럽 무역상들은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상품에 거의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불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반면 차와 도자기와 같은 중국 상품에 대한 유럽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 상인들이 중국 사회 전역을 뒤흔들게 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중국인들에게 마약인 아편을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아편에 대한 중독이 중국 사회 전역으로 퍼져갔습니다. 중국인들의 아편에 대한 수요는 중국의 모든 금을 외세에 팔아넘기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관료 집단과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아편 중독과 약물 중독으로 이어졌습니다. 1729년에는 중국 사회의 극심한 아편 중독을 막기 위해 황제에 의해 아편 금지령이 내려졌으나,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관료들마저 아편에 중독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편 금지령을 시행하기 위한 조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19세기 초 새로운 황제인 도광제의 지휘 하에 중국 정부는 중국 사회에서 아편을 금지하고 근절하기 위한 제대로 된 실효성있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아편 금지의 움직임을 주도한 것은 황제 린저서와 중국 내에 존경받는 관료 학자들이었습니다. 1839년 여름에 린저서가 20000개 이상의 아편 상자를 파괴한 후 유럽인들은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일에 부당한 갑섭을 했다고 하며 자신들이 생각한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 요구를 무시하였고 유럽인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영국은 같은 해 말에 선전 포고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1차 아편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구식 중국 정크선은 영국의 발전된 함포에 대적할 수 없었고 곧 양쯔강 지역은 영국의 폭격과 침략의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황제는 중국의 평화를 위해 소송을 제기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황제 린저서는 망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와 서구 열강의 불평등 조약인 난징 조약에 체결 되어 중국은 영국에게 홍콩 통제권을 양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독일 프랑스 미국을 포함한 다른 유럽 국가들과의 무역과 외교를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아편 전쟁으로 인해 중국은 많은 것들을 잃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약에 대한 역사 속 아픔으로 인해 오늘날도 중국은 마약에 관해 굉장히 엄격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내만주

중국 동북부에 하얼빈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중국동방철도가 건설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은 러시아의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제국은 1904년에서 1905년까지 일어났던 러일 전쟁의 결과로 인해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대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1906년에 남만주 철도를 아더 항구까지 건설하였습니다. 중국의 군벌 시대에 장주린은 중국 동부에 터를 잡았지만 지나치게 독립적이라는 이유로 일본에 의해 살해당하였습니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괴뢰 국가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1945년 8월 소련이 내만주를 침공하였습니다. 1945년부터 1948년까지 중국 동북부는 중국 내전에서 마오쩌둥이 이끄는 인민해방군의 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지원으로 인해 이 지역은 1949년에 승리한 중국 공산당이 이후 계속 통치하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의 내전 중 무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조선

19세기가 되자 조선의 왕은 권력을 잃고 무력해져갔습니다. 외척들의 기세가 너무 높아 외척 세력이 권력을 잡고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조선의 26대 임금인 고종의 아버지였던 흥선대원군은 강한 왕권을 원하였습니다. 심지어 그 당시 고종의 아버지였던 이하응은 적합한 왕위 계승 순위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하응의 지략으로 인해 고종이 조선의 26대 왕이 되었고 이하응은 왕의 아버지인 대원군의 칭호를 얻어 흥선대원군이 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젊은 왕이었던 고종의 아버지로 귀족 가문과 부패한 세력들을 척결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조선 왕실이 다시 권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실의 위상과 권위를 보여주기 위해 경복궁을 다시 재건하고자 하였습니다. 경복궁 재건으로 인해 막대한 돈을 쓸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노동력 착취와 물가 상승이 이어지자 백성들의 원성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흥선대원군은 섭정에서 물러나고 고종이 실권을 쥐게 되었습니다. 

 

대한제국

조선의 26대 왕이었던 고정이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황제로 추대하였습니다. 대한제국은 더 많은 서구 기술을 받아들였고 외세에 맞서기 위해 군사력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한제국은 서구 열강과 아시아의 전쟁 속에서 중립국의 위치를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러일전쟁에서 일본은 이를 무시하였고 결국 일본은 러시아 제국을 이기고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립국의 입장에 있으려 한 대한제국을 침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먼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불법으로 훔쳤습니다. 일본의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국제 사회가 알고 있었지만 서방 국가들은 일본이 러시아 제국을 물리치고 강국의 반열에 오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불법 침략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래서 고종 황제는 일본이 대한제국의 권리를 불법적으로 빼앗아갔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로 특사를 파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이미 국권을 빼앗긴 특사들은 나라가 없었기 때문에 회의실에 들어갈 수 조차 없었습니다. 일본은 고종이 일본 몰라 헤이그 특사를 파견했다는 이유로 고종을 내쫓았습니다. 그리고 1910년 대한제국은 국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아시아 역사의 후기로 접어들수록 아시아 국가에 대한 서구 열강의 일방적인 침략과 침탈이 자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 많은 전쟁이 발발하였고 죄 없는 무고한 벡성들이 죽어나갔습니다. 이 모든 전쟁의 원인이 더 많은 것들을 갖고자 했던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졌습니다. 러일전쟁과 아편전쟁 그리고 을사늑약 등 외세의 침탈에 의해 아시아 국가들이 신음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